북한에서 의학대학 7년, 한국에서도 다시 한의대를 졸업하신 남북한통합한의사 1호 김지은 원장님
북한 청진 의학대학 동의학부를 졸업하고 청진시 구역병원에서 소아과.내과의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1999년 탈북해서 세명대학교 한의대에 편입해 본과 4년을 잘 마치고
지난 2009년 1월 한의사 국가고시를 합격.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재학중.
현재는 남북한의학 연구소를 설립, 연구에도 매진하고 계신 김지은원장님 입니다.
북한같은 경우는 한의대를 졸업을 해도 양방의사와 한방의사 자격증이 둘다 주어지므로
한방을 나와도 양방을 조금 할수 있는 조건이 되어서 양한방을 모두 진료했었던 김지은원장님.
탈북한의사 3인께서 한국에서 진료를 하며 느낀점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북한에 계실 때, 내과를 했었지만 북한은 워낙 교통수단이 없고 노동량이 많아 많이 걷고 많이 움직이고 해서 골관절계통
환자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는 그런환자들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곳 사람들은 너무 안움직여서 근육이
강직이 되고 강직된 근육이 관절을 자극해서 또 관절염이 오게되고 이런 환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보통 퇴행성관절염은 50대 중후반 그 이상이어야 하는데 3~40대는 물론 20대 후반도 어깨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원장님께서는 그 부분이 상당히 치료를 하기가 편한 부분이라고 말씀하시며 북한에 통증환자가 많았기 때문에
저는 그런 환자들을 많이 봐서 그에 잘 듣는 처방을 갖고 있어서 여기와서 그 처방을 조금씩 해보고 있는데
효과가 괜찮다고 하셨어요.
북한과 다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비슷한걸 보면 운이 좋은것 같다라고 생각하실 정도로요.